- AI 인재 30명 배출, 현지 튜터 양성 기반 마련… 해커톤 경진대회를 통한 우즈베키스탄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는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대학교(TIU)에 운영 중인 AI 교육센터에서 지난 6월 20일(현지시간) 2026학년도 1학기 수료식과 ‘AI for Uzbekistan’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을 통해 습득한 AI 기술을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I 교육생 30명 수료… 현지 AI 교육 생태계 기반 마련

오전 수료식에서는 12주간 운영된 4개 교육과정 중 2개 이상 교과목을 이수한 교육생 30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이번 학기에는 총 48명이 등록했으며, TIU 재학생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국방부, 중앙은행, UN 등 다양한 기관의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컴퓨터공학 전공자는 물론 법학·경제학·행정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생이 참여해 AI 융합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수료증은 이스칸다르 율다셰프(Iskandar Yuldashev) TIU 총장과 제주한라대학교 이영준 부총장 겸 KOICA 사업단장(인공지능학과 교수)이 공동 수여했으며, 셰르조드 한나예프(Sherzod Khannaev) TIU 부총장과 사르바르 코밀로프(Sarvar Komilov) AI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현지 튜터와 초빙 강사까지 포함해 총 39명이 수료 및 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교육자 양성(Training of Trainers, ToT)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튜터를 양성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로컬 오너십(Local Ownership)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교육과정도 기존 2개에서 4개 과정(▲Azure AI Fundamentals ▲생성형 AI 및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융합 솔루션 컨설팅 ▲AI 엔지니어링·MLOps)으로 확대 운영하여 교육의 전문성과 실무성을 강화했다.
‘AI for Uzbekistan’ 해커톤 개최… 현지 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쟁

오후에는 ‘AI for Uzbekistan’을 주제로 AI Hackathon 2026이 열렸다.
이번 해커톤은 산업체가 실제 현장의 문제를 제시하고 참가자들이 AI 기반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5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는 이영준 사업단장을 비롯한 6명의 심사위원이 기술 구현, 창의성, 비즈니스 가치, 발표 역량 등을 종합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우즈벡어를 포함한 중앙아시아 11개 언어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데이터 플랫폼 ‘Voice the Ballot(Team 04)’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LLM 기반 의도·감정 분석 도우미 ▲AI 가격 비교 검색엔진 ▲AI 채용 지원 플랫폼 ▲항공편 지연 알림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발표돼 교육생들이 학습한 AI 기술을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우즈베키스탄 AI 교육 협력 확대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 O'zbekiston 24를 통해 전국에 소개됐으며, TIU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오는 9월 AI학과를 신설해 AI 전문인재 양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준 제주한라대학교 부총장 겸 KOICA 사업단장은 "AI는 엔지니어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든 사람을 위한 도구"라며, " 본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이 스스로 AI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현지 교육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Microsoft Azure AI-900 국제자격시험은 오는 6월 27일 재응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제주한라대학교 사업단은 응시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지어 기반 학습지원도 지속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