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학교 공자학원(원장 신의경)은 지난 5월 29일 「2026 전도 중국어 말하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마련되었으며, 제주 지역의 중국어 학습자들이 중국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신의경 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의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하며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 또한 교육, 과학기술, 경제, 열정, 사랑 등 매우 다양하다”며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우리 각자가 가진 생각과 가치에서 비롯되며, 그 생각들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대회는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생각과 경험을 중국어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서로 다른 목소리와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훈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어는 한·중 우호 교류를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제, 과학기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국어 역량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천젠쥔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 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 온 이웃 국가”라며 “이번 대회가 단순히 중국어 실력을 겨루는 무대를 넘어 양국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제주한라대학교 관광중국어과 김은주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중국 남개대학교 파견 교수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중국어 구사 능력과 발표 내용의 완성도, 창의성,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10대 청소년부터 60대 이상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중국어에 대한 열정과 학습 성과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스포츠가 주는 도전의 힘, 봉사활동이 전하는 따뜻한 힘, 언어와 문화 교류가 만들어내는 소통의 힘, 배움과 나눔의 가치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경험과 생각을 발표했다. 특히 유창한 중국어 구사 능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힘’에 대한 각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청중과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민지홍 학생은 「마음의 공명(共鳴)―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남개대학교 교환학생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과 소통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임을 강조했으며,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인간 간의 진정한 공명과 이해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중국어 실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서로의 경험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또한 언어와 문화를 매개로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과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금상: 민지홍(인천대학교)
▲은상: 전서이(제주한라대학교), 이승언(제주한라대학교)
▲동상: 김민서(조천초등학교), 채홍순(제주한라대학교), 한승우(제주한라대학교)
▲장려상: 김경희(제주한라대학교), 신해빈(제주한라대학교), 이가연(제주한라대학교)